이름없는 별....

2021. 6. 4. 21:54각종 팁

국가정보원의 '이름 없는 별' 조형물에 새겨진 별 수가

최근 19개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임무 등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요원이

한 명 더 늘어난 것입니다.

지난 30일 국민일보를 통해 최근 '이름 없는 별' 조형물이

19개가 되었음이 보도되더 알려지게되었는데요.

국정원은 순직한 요원의 이름도 직책도 공개하지 않는 대신,

별의 개수를 통해 순직사실을 알린 것입니다.

'소리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의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라는

국정원 원훈에 따른 것입니다.

 

순직 요원에 대해서는 국정원 내부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지는데요,

희생된 요원 가운데에는 실명이 공개된 요원도 있었습니다.

최덕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상의 경우, 현지에서 북한의

달러 위조와 마약 밀매를 추적하다 1996년 10월 북한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괴한에게 피살되었습니다.

당시 최영상의 몸에서 북한 공작원들이 만년필 독침에 주로 사용하던

독극물이 검출되었습니다. 희생된 요원들은 최영사처럼 북한 관련

임무 도중 습격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에게는 영화 '아저씨'의 주인공이 그런 인물을

스크린을 통해 알린 사례로 보면 되겠습니다.

 

순직한 국정원 요원의 수는 당초 50여명으로 알려졌으나, 순직 여부를

엄격하게 판단하라는 이병호 전 국정원장의 지시 이후 18명으로 추려졌습니다.

 

국정원 요원들의 주요 임무는 북한에서 보낸 남파 간첩을 잡는 것.

 1997년 북한 직파 부부 간첩 검거, 2006년 일심회 검거,

2010년 황장엽 암살조 검거, 2013년 이석기 RO검거, 2016년 PC방 간첩 검거 등

60년간 600여명의 간첩을 잡는 성과를 냈습니다.

 

이들의 나라를 위한 순직을 '별'이라는 상징으로 나타낸 것인데요...

그 별의 아래에는

'소리없이 별로 남은 그대들의 길을 좆아

조국을 지키는데 헌신하리라.' 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습니다.

하늘의 별이 있기에 이 지상도 밝게 주변을 살피며

살아갈수 있는 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