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 벌써 7년
지난 4월16일..... 바로 그날입니다. 우연히 읽게된 편지글을 다시 전합니다. 다시는 아픔없는 곳에 가셨기를... 너는 돌 때 실을 잡았는데, 명주실을 새로 사서 놓을 것을 쓰던 걸 놓아서 이리되었을까. 엄마가 다 늙어 낳아서 오래 품지도 못하고 빨리 낳았어. 한 달이라도 더 품었으면 사주가 바뀌어 살았을까. 엄마는 모든 걸 잘못한 죄인이다. 몇 푼 더 벌어보겠다고 일하느라 마지막 전화 못 받아서 미안해. 엄마가 부자가 아니라서 미안해. 없는 집에 너같이 예쁜 애를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엄마가 지옥 갈게. 딸은 천국에 가. ----김영민 교수님의 책 중에서.... “ 밀려오는 공포 참혹한 고통에 맞서 사투를 벌인 촌각 엄마인데도 난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다. 대신 아파해 주지도 않았지. 얼마나 힘들..
2021.04.30